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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동철 팀장님과 팀원뷴들 고맙습니다
몇년 전 이사의 악몽. 대강대강 설렁설렁. 정리되지 못한 짐들이 산처럼 쌓여 널부러지고 시간이 없다며 총총히 떠난 이들. 제법이룸도 있다는 그 회사의 이사를 경험하고 난 뒤 (아 고자질하고 싶다…그러나 꾹 눌러 참는다ㅠ)다른 곳을 찾아보자 해서 선택한 KGB이사. 처음 합동에서 견적을 받있는데, 오신 분들이 KGB라 어라? 했는데 한 집안이란 소리에 음.. 하며 약간의 걱정이… 그런데 이게 웬일? 알고보니 맥가이버에 요술램프 지니들이 선물처럼 와르르 쏟아져 온 느낌. 일단 집 평수를 줄여서 왔는데 신기하고 놀랍게도 그 짐들을 기가 막히게 모두 배치해 주셨다. 줄여서 이사를 하게 되면 보통 일하는 분들의 고생은 두배, 결과는 그닥..? 이라던데 이 분들은 찐 요술램프의 지니들이었다. 아니 어떻게 그렇게 귀신같이 배치하고 요술쟁이처럼 짐을 수납할 수가 있지? 이사 후 며칠이 지나 다시 살펴보는데도 정말 신기해서 허.. 그것 참.. 실실 배어나오는웃음 ㅎㅎ 놀랍다. 지금 생각해도 놀랍다. 두번째는 일하는 속도. 지난번 ‘고통스러웠던’ 그 다른 곳의 이사는 (다시 한번 고자질하고픈 유혹이 으..)거의 같은 시간에 시작을 했음에도 밤이 깊어 가도록 끝을 내지 못했는데 이 분들은 이미 짐 싸는 것을 무려 3시간 반만에 모두 끝냈다. 참고로 우리집은 책짐이 너무 많고 일반 짐도 적지 않다. 그렇게 초스피드로 짐을 싸고 다시 모두 풀어 위 요술같은 배치를 전체 끝낸 시간이 오후 5시 조금 넘은 시간. 중간에 점심시간? 당연히 빼고다. (하여간 램프의 지니들 맞다니까 ㅠ) 세번째는 디테일. 아 나 진짜 다시 감동의 쓰나미 ㅠㅠ 진구삼촌? (성함이 맞나?) 우리집의 책꽂이가 기본 5단의 3칸짜리로 이것들이 무려 5개에 그것보다 칸수가 조금 작은 것이 1개 더. 총 6개의 책꽂이에 종류 종류 책이 빼곡. 그런데 이게 분야별로 정리된 것들이라 이게 흩어지면 며칠동안 나는 죽는다ㅠ 각오를 하고 있던 상황. 혹시나 싶어 책이 섞이지 않고 배치될 수 있을까..요? 문의를 드렸는데.. 두둥~! 그렇게 됐다 ㅠㅠㅠ 놀랍게도 책꽂이와 각 칸의 번호를 매겨 모두 그대로 옮기고 배치가 되었다 (어흑 감동의 눙물이 또르르ㅠㅠ거봐 지니들 맞다니까 ㅠㅠ) 그리고 또 감동 뽀인트 하나! 세탁기. 세탁기 호스줄이 짧아 어쩔 수 없이 세탁기를 조금 앞으로 당겨야 했던 상황. 뭐 어쩔 수 없지요.. 그랬는데.. 그랬는데!!! 어디서 연결 호스를 찾아다 이걸 또 길게 연결을 하고 세탁기를 안정적으로 안으로 잘 밀어주고 가심 ㅠㅠ (이거 해주신 분?? 진구삼촌 말고 다른 성함 비슷한 분 민구? 님??같은데..) 너무 고맙습니다. 정말 고맙습니다ㅠ 덕분에 물 넘치지 않고 세탁 잘하고있습니다. 당신은 진정 맥가이버십니다 ㅠ 그리고 마지막. 대장님과 전체 팀워크. 김동철 팀장님은 찐 대장님이셨다. 리더답게 전체 예정되는 진행상황에 대해 고객과의 소통을 먼저 하시고 전체를 진두지휘. 팀원들은 또 한 수십년은 손발 맞춘 것 처럼 사사삭 휘리릭 휙휙 사아악… 나중에 이 김동철 팀장님을 뵙게 되는 분들은 첫 눈에 금방 알게 될 것이다. 아 전문가이며 리더의 바이브가 이런 것이구나..팀원을 한 몸처럼 움직이는 것이라는게 무엇인지 그걸 선명히 확인하게 될 것이다.마지막 어쩔 수 없이 남겨진 옷꾸러미 두개를 일일이 설명하며 요것은 못해줘서 미안하다 인사까지 따로 해 주신 김동철 팀장님 (괜찮아요ㅠ 그건 어차피 제가 따로 해야 할 것이었어요ㅠ) 그러나 진짜 마지막. 그날의 모든 팀원들. 팀장님의 지휘를 정확히 받고 그 두배의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일해주신 분들, 3월 20일 동탄 반월동의 이사에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. 이 분들 모두를 칭찬하고 싶습니다! (아, 그런데 내가 지금 이 글을 잘 쓰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ㅠ 이러다 이 분들 너무 유명해져서 내가 몇년뒤 이사할 때는 뵙지못하면 어쩌나.. 순간 두려움이 살짝 ^^;; ㅎㅎ 진짜 꽁꽁 숨겨두고 나만 먹고 싶은 알사탕.. 그런 기분 ㅎ) 김동철 팀장님과 팀원분들! 정말 감사했습니다. 새 집에서 잘 살겠습니다. 몇년 뒤 한번 더 연락드릴게요. 그때도 꼭 이번 이 팀 그대로 부탁드립니다~~ 모두들 건강하세요 (꾸벅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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